제일봄소아과 독감 백신 관련 안내사항
제일봄소아청소년과 원장 최석주입니다.
연일 문제가 되고 있는 독감 백신에 대한 환자 및 보호자 분들의 걱정과 문의가 빚발 치고 있고 이에 대한 설명을 한분 한분께 일일이 설명하기가 어렵기에 부득이하게 협력 병원인 용인제일산부인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빌려 설명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문제가 되었던 공급 방식의 차이에 따른 문제점은 모두가 인지하고 계신만큼 간단히 설명 드리면 공급 방식은 1, 제약사 ---> 의원, 2, 제약사 --> 보건소(정부) --> 의원 등의 2가지 방법으로 공급되고 있었고, 일반접종(비용발생 접종) 및 초등6학년 미만 영유아 접종은 1번, 중/고등용 및 노인 독감은 2번 방식으로 정해져 시행되었습니다. 그 중 2번 과정의 유통시에, 일반적인 접종약의 유통 방식인 콜드체인(2~8도 냉장유지 유통방식)이 지켜지지 않아 안정성 검사로 미뤄진 사태입니다. 현재 접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추후 안정성 검사 및 정해진 지침에 따르면 될 사안으로 1번 유통의 접종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두 번째 금일 저녁(2020.10.9.)에 기사화된 한국백신의 독감백신 문제는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단백질 침전물 생성으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되어 선제적 리콜을 한다는 발표입니다. 이런 발표가 갑자기 휴일 저녁때 발표되는 것도(기사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문자 하나로 그것도 기사 이후에 9시 넘어서 알리는 것도 어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각 병원이 백신회사에 주문한 만큼 공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대부분의 의원이 여러 백신 회사를 통해 독감을 소량씩 공급 받고 있는 상황이라 한 제품만으로 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나마도 확보 물량이 턱 없이 부족하기에 이미 소진된 병/의원이 많은 상황이고 저희 의원에서도 곧 소진 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저의 의원에서는 300개의 한국백신 독감이 이미 시행된 상태로 재고는 없는 상태입니다. 사용된 백신의 로트 번호는 PC200602 한 제품으로(한번 묶음으로 오는 제품은 동일 로트 번호이고 생물학적 제제 서류 및 거래명세표, 실 제품에 그 로트 번호가 표기되어 유통됩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대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기존의 한국백신 접종으로 인한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또 다른 문제점은 추후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와 대응에 따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선 병/의원은 백신에 대한 안정성과 효능에 대해 개입할 권한과 능력이 없는 상태로 이에 대한 관리 감독 및 안정성 평가는 전적으로 국가기관이 하는 일입니다. 안정성 및 효과, 이상반응에 대한 정밀한 평가를 마친 후 국가 기관의 승인을 받아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백신만을 일선 의료기관에 공급하여 접종이 이뤄지는 구조입니다. 좀 더 자세한 백신 안정성에 대한 궁금증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 및 보건복지부(http://www.mohw.go.kr/react/index.jsp) 로 문의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독감백신에 대한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일선 의료기관의 의료진도 당황스럽고 어이없기는 마찬가지이며 이런 혼란에 대해 관련 공무원 및 담당자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고 싶습니다.(공무원은 의료인의 말에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아래 보도자료에 담당 과장( 문은희 043-719-3651/010-6431-6977) 및 연구관(승호선 043-719-3660/010-2614-9283)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하고 궁금하신 내용들은 기재된 연락처로 문의하시고 강력한 항의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보도 자료 및 기사 링크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1009067652017?input=1195m
https://m.news1.kr/articles/?4082343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 (아래 첨부)